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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끼리 작가 Apr 12. 2024

'질투'

'미움도 사랑입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이 잘되면 기뻐해 주어햐 하는데, 마음속으로는 시기와 질투를 하고 경쟁심이 생기는 것이 인간의 속성인것 같습다.    

형제자매, 친구 사이처럼 그 사람이 나와 가깝거나 또래일 경우 질투의 불길은 외려 더 활활 타오릅니다.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보다 탁월한 성과를 내고 승진에서도 앞서는 동료 직원들을 더 응원해 주고 축하해 주어야 하는데도..

질투하고 모함하는 사회적 풍토가 여전히 잔재해 있습니다.

     

이런 심리적 증상을 일컬어 '살리에리 증후군(Salieri syndrome)'이라는 용어마저 생겨났습니다.

     

이러한 질투가 심해지면 집착이 됩니다.


집착은 상대를 지켜보며 잘못된 것만을 응시하려고 하고, 상대방의 장점은 보려 하지 않고 잘못하고 있는 것만 보려는 ‘확증편향(確證偏向)’의 심리로 왜곡되고 말게 됩니다.

     

시기하는 마음이 너무 커져서 말로써 상대를 비방하거나 모략하는 행동을 취하기도 합니다.

    

마치, 봄기운을 맞아 활짝 개화(開花)가 되어야 하는 시기에 시샘하는 꽃샘추위가 다가와 훼방을 놓는 경우처럼 말입니다.

               

나태주 시인의 시,‘풀꽃’에 있는 내용처럼,     

‘자세히 보아야 이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우리의 마음속‘질투의 화신(化神)’을‘사랑의 화신’으로 승화시키는 따뜻한 마음이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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