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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당근쥬스 Jun 10. 2020

배낭여행 왕초보의 과감한 남미여행 도전

에필로그 

이 글은 2015년 남편과 함께 LA + 남미일주를 하고 온 부부의 여행 이야기입니다. 


글의 시작은 꽤 똑똑한 줄 알았던 와이프가 배낭매고 남미땅에 도착한 순간 순간 사고뭉치로 돌변하는 것을 본 남편의 분노의 기록이었습니다.  


"배낭여행 초보들은 여보가 벌인 만행들이 참고가 많이 될 것 같아. 더 이상의 어글리코리안을 만들지 말자는 것이 이 글의 취지야 "


이렇게 여행이 어설펐던 와이프는 이제 여행사의 팀장이 되었습니다. 


일정은 LA 여행을 시작으로 리오 데 자네이루 - 부에노스아이레스 - 우수아이아 - 엘 칼라파테 - 살타 - 산페드로 데 아따까마 - 우유니 - 라파즈 - 코파카바나 - 푸노 - 쿠스코 - 마추픽추 - 이카 - 리마로 진행됩니다. 


저는 45리터 배낭, 남편은 65리터 배낭을 매고 발 닿는대로 돌아다녔어요. 


중간에 바릴로체에서 화산이 폭발해서 일정을 조정하기도 하고.. 



여행 당시에는 처음 접하는 낯선 호스텔 문화, 낯선 남미 나라들, 낯선 언어(스페인어, 포르투갈어), 게다가 고산병에 교통사고까지...


그래도 한국에 돌아와서 생활하다 보니 다시 남미로 떠나고 싶습니다. 그리워요. 

너무나 매력적인 그 곳 라틴아메리카. 그 시간을 추억하고 공유해보고자 글을 씁니다.  


이야기는 저의 일기 + 남편의 일기 + 제가 알려드리는 남미여행 노하우로 구성됩니다. 

제가 전달해드리는 노하우는 여행을 다니면서 알게된 것들 + 여행이 직업이 된 후에 전문적으로 알게된 부분을 망라해서 작성했습니다. 혹시 남미여행을 생각중인 분들은 미리 참고해두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혼인신고 도장을 찍어 남미에다 버릴 수 없었던 말썽꾸러기 와이프를 데리고 다니느라 고생한 남편의 노고를 치하하며.. 


사고뭉치 아내의 남미 배낭여행 이야기 시작합니다!



엘 칼라파테 모레노 빙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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