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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해피맘혜랑 Aug 25. 2024

자영업자의 위기대응 전략

온라인 전환과 혁신

코로나19 팬데믹

내 인생에 절대로 지울 수 없는

한 획을 그었다. 

나만의 일은 아니었다.

동시에 대부분의 자영업자가 함께 울었던 시기다.

그리고 숱한 자영업자에게 가늠치 못하고 예기치 못한 도전과제를 던져주었다.

기존의 방식으로는 도저히 생존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밤잠을 설쳤고, 알지 못하기에 후덜 거리는 불안에 몸서리쳤고 휩쓸리듯 쫓아간 변화에 정체성을 잃고 헤매다 모색한 새로운 전략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던 시기였다. 눈 뜨고 코베이는 순간이 그때가 아니었나 생각이 든다. 나 역시 이를 몸소 경험했다. 잘 되던 매장을 한 순간에 닫아야만 했던 그 순간을 나는 절대로 잊지 못한다.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이 있지만, 이는 결코 말처럼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 자영업자들이 살아남기 위해 어떤 전략을 취할 수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팬데믹 기간 동안 많은 자영업자들은 비대면 소비의 증가에 따라 디지털 전환을 시도했다. 이는 경영학적으로도 매우 타당한 선택이었다. 디지털 시대에 오프라인 매장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의 전환은 필수적이었다. 예를 들어 배달의 민족과 같은 플랫폼은 전례 없는 성공을 거두었고 쿠팡 역시 놀라운 성장세를 보였다. 많은 온라인 플랫폼들이 이러한 흐름 속에서 자리를 잡았다. 나 역시 시류에 편승해 네이버스마트스토어로의 전환을 준비하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단순히 온라인 판매 채널을 구축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제품 소싱부터 물류 시스템의 효율화, 안전한 결제 시스템,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SNS 마케팅 등 모든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했다. 이는 내가 단순히 물건을 파는 사람이 아닌, 고객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사업자로서의 역할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디지털 전환은 단순히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으로 옮기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온라인플랫폼 운영의 준비 과정에서 중요한 점 고객의 공감을 불러오는 브랜드 스토리와 그들로부터 신뢰를 얻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나는 브런치 작가 활동과 네이버 블로그, 페이스북 등을 적극 활용하고자,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기본 체계를 마련했다. 나는 이러한 모든 요소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시작으로 2년 동안 온라인 마케팅을 공부했다.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면서 공부하는 일은 버거웠지만,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과정이었다. 오늘날 소비자들은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브랜드와의 관계에서 의미를 찾는다. 고객이 브랜드의 이야기에 공감하고, 커뮤니티의 일원으로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고객과의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데 큰 역할을 하며, 이는 단순한 판매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과정이다.




팬데믹 동안 자영업자들이 직면했던 또 다른 어려움은 매출 감소에 따른 비용 부담이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나는 비용 효율화와 유연한 운영 방식을 도입했다. 이는 최소한의 인건비로 매장을 운영하고, 비용을 최소화하면서도 필수적인 인프라 구축에 집중하는 방식이었다. 여기에는 끊임없는 자기 계발과 학습이 필수적이었다. 공부를 병행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장기적으로 나의 비즈니스가 지속 가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었다.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비용 절감과 효율성이다. 철학자 존 록(John Locke)은 "경제는 재정적 성공의 열쇠다"라고 했다. 이는 경제적 효율성을 통해 위기 상황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있다는 의미이다. 나는 작은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통해 위기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온라인 환경에서는 늦었다고 느껴질 수 있지만, "무엇을 하기에 늦은 나이란 없다"는 말을 떠올리며 앞으로 나아갔다. 나폴레옹은 "불가능은 없다"라고 했다. 그는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전략을 모색했던 리더로 잘 알려져 있다. 나도 그와 같은 신념으로, 벼랑 끝에서 긍정의 신호를 잡으며 디지털 전환에 전력을 다했다. 프랑스 철학자 앙리 베르그송(Henri Bergson)은 "진정한 행복은 성취를 통해 얻어진다"라고 말했다. 이는 단순한 성공이 아니라, 노력과 성취를 통해 이루어진 결과에 대한 만족감을 의미한다. 


온라인몰로의 전환은 단순한 위기 대응을 넘어, 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중요한 결정이었다. 이는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원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자영업자들이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생존할 수 있는 필수 전략이다. 디지털 시대에 있어 자영업자들은 더 이상 오프라인 매장만을 고집할 수 없으며, 온라인 비즈니스의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이는 단순히 생존을 위한 전략이 아닌, 성장과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선택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자영업자들에게 큰 위기였지만, 동시에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였다. 이 위기 속에서 기존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아야 한다. 온라인몰로의 전환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나의 경험은 위기에 대응하는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게 증명해 보이고 싶다. 포털계의 대기업 네이버와 페이스북이 각자의 이익을 위해 정책을 변경한다. 그 속에서 우리는 방향성을 재편성해야 하는 어려움을 겪는다. "변화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찰스 다윈의 명언처럼,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도 나는 이러한 전략을 통해 예기치 못한 위기에 대비하고, 변화하는 환경에 맞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어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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