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재의식 문을 열어라

잠재의식 프로그래밍 법

"사업을 잃는 것보다 무서운 건 나는 잃는 것이다.!"라고 외치며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았다. 나는 두려웠다. 무의식적으로 부정적인 생각의 늪에 빠져드는 나를 경계했다. 하지만 그 시기, 내 잠재의식이 나를 이끌어 주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나는 인생의 많은 부분에서 실패를 경험해왔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아쉬웠던 순간은 나 자신을 잃었다는 생각에 상심에 차 있던 때다. 사업이 망해 슬펐던 것보다는 나를 상실하는 것이 두려웠다. 그때 나는 무의식적으로  카톡 프로필에  나를 각성시키는 글을 쓰며 매일매일 읽었다.

우리의 잠재의식은 항상 작동하고 있다.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눈에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힘이다. 내가 변화하고자 하는 의도는 대부분 의식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지지만, 그 근본에는 잠재의식의 지지가 필요하다. 변화를 원하지만 두려워하는 순간, 내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작은 바람이 결국 내 선택을 이끌어준다.

사람이 이룰 수 있는 성공이란 결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 배경에는 잠재의식이라는, 알면서도 쉽게 놓치는 힘이 작용하고 있다. 성공하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지만, 그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내면에 자리한 잠재의식을 다루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밥 프록터는 이렇게 말한다. "잠재의식을 바꾸면 부자가 된다." 하지만 그 잠재의식을 바꾸는 일은 결코 단순하지 않다. 작은 습관 하나, 그 습관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우리의 잠재의식은 비로소 변화를 맞이할 수 있다.

인간의 삶은 의식과 무의식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다. 우리는 보통 의식적인 결정을 통해 삶을 통제한다고 믿지만, 사실 더 깊은 차원에서 무의식이 우리의 행동을 주도한다. 무의식은 마치 아이스버그의 보이지 않는 부분처럼,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신념과 습관을 형성하고, 궁극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잠재의식 프로그래밍을 통해 자신의 변화를 꿈꾸는 사람들이 어떻게 이 무의식을 의도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 알아보자.

내가 삶을 변화시키는 데 실패하는 이유는 단순히 결심의 부족이 아니었다. 오히려 무의식 속에서 끊임없이 반복되는 잘못된 패턴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잠재의식은 내가 인식하지 못하는 수많은 생각과 감정의 저장소이며, 나의 행동을 이끄는 진정한 원동력이다. 의식적으로 결심하고 계획을 세우더라도, 잠재의식이 부정적인 패턴에 머물러 있다면 결과는 쉽게 달라지지 않는다.

내가 변화하고자 하는 의도는 대부분 의식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진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잠재의식이 나의 삶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인식하는 것이다. 제임스 클리어는 작은 습관이 큰 변화를 만든다고 했다. 이는 잠재의식과 관련이 깊다.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은 결국 잠재의식에 각인되고, 그로 인해 우리의 행동과 결과가 결정된다.

예를 들어 보자. 나는 브런치 작가가 된 이후로 매일 글을 쓰는 사람이다. 매일 한 편의 에세이를 완성하고, 매일 시 3편을 완성한다. 그리고 매일 10분간 가볍게 운동하는 사람이다. 이러한 작은 습관은 표면적으로는 그리 대단해 보이지 않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 행동이 반복되면 어느새 나의 잠재의식에는"나는 글을 쓰는 사람이다",  "나는 내 몸을 돌볼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 믿음이 자리하게 된다. 이를 통해 더 큰 목표를 달성하는 데 자신감이 붙고, 더 나은 삶을 향한 발걸음도 자연스레 이어지게 된다.

제임스 클리어는 습관 형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체성’이라고 말한다. 담배를 끊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보다, "나는 비흡연자다"라고 스스로를 규정하는 사람이 담배를 끊기 쉬운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정하는 그 순간, 잠재의식이 그를 따라가기 때문이다. 그는 "매일 1%씩의 작은 변화를 쌓으면 거대한 성과를 이룰 수 있다"라고 말하는데, 이 작은 변화가 쌓이면 결국 우리의 잠재의식 속 신념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

밥 프록터는 저서『부의 확신』에서 "잠재의식을 바꿔라, 그러면 부자가 될 것이다"라고 말하며, 부와 성공은 잠재의식의 프로그래밍에 달려 있다고 설명한다. 하지만 이런 잠재의식의 변화는 결코 단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아주 작은 습관들이 차곡차곡 벽돌을 쌓아 집을 짓듯이 커다란 변화는 그 축척한 작은 알갱이들의 집합체이다. 잠재의식 역시 작은 행동과 생각의 모이고 모여서 서서히 바뀐다.

특정 행동을 유발하는 트리거를 만들면 그 행동이 더 자연스럽게 잠재의식에 각인된다. 예를 들어, 매일 아침, 저녁 커피를 마시는 행위를 명상과 연결하면, 잠재의식은 커피와 명상을 한 세트로 받아들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하나의 행동이 다른 행동을 불러오고, 잠재의식은 그렇게 새로운 패턴을 받아들인다.

잠재의식을 프로그래밍하기 위한 과정은 다음과 같은 단계로 나누어볼 수 있다.

1. 자각: 변화의 첫걸음은 자신의 잠재의식 속 신념과 패턴을 인식하는 것이다.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그 생각이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자각해야 한다.

2. 목표 설정: 변화하고자 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한다. 목표는 단순히 바라는 것이 아니라, 명확하고 측정 가능한 형태여야 한다. 예를 들어, "나는 매일 운동을 하겠다"라는 목표는 효과적이다.

3. 긍정적인 반복: 목표에 대한 긍정적인 확언을 반복하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사고방식을 잠재의식에 각인시킨다.

4. 작은 습관의 실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작은 행동을 꾸준히 실천한다. 처음에는 사소해 보이더라도, 이러한 행동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5. 피드백과 조정: 자신의 행동과 결과를 꾸준히 점검하여, 필요할 때 조정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6. 유지와 확장: 새롭게 형성된 습관이 자리 잡은 후, 이를 유지하고 더 큰 목표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한다.

위의 같은 개념을 바탕으로 나를 돌아보았다. 나는 3년여 전부터 화장품 사업을 위해 마케팅 공부를 시작했다. 나의 매장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이유를 찾았는데, 나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성장의 한계'를 믿고 있음을 깨달았다. 나는 자신이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다는 잠재의식을 버리고, 매일 아침 스스로에게 "나는 오늘 더 나은 결과를 낼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확언을 시작했다.

이러한 습관을 통해 나는 서서히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전반적인 마케팅의 개념을 안으로 체화시킨다. 더불어 브런치를 기반으로 브랜딩 준비를 하고 있다. 나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을 수 있음을 깨달았고, 결국 나는 나의 신념을 바탕으로 성공을 향한 향해를 이어갈 것이다.

잠재의식의 변화는 마치 나무가 자라듯, 서서히 이루어지는 것이다. 작은 습관 하나가 인생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진다. 매일의 작은 변화가 결국 우리가 원하는 목표를 이루는 기반이 된다. 부와 성공도 이러한 잠재의식의 변화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우리가 만들어 가는 작은 습관들이 잠재의식 속에 새겨지면, 어느새 우리의 삶은 크게 변해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