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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지금 May 22. 2023

개처럼 살아야겠지요


"개는 밥을 먹으면서 어제의 공놀이를 후회하지 않고 잠을 자면서 내일의 꼬리 치기를 걱정하지 않는다"



박웅현의 <여덟 단어 > 현재를 읽고 있습니다.


작가는 개처럼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잘 때 죽은 듯 자고,


눈을 뜨면 해가 떠 있어 놀라고,


밥을 먹을 때에는 처음 본 것처럼 밥을 먹습니다.


산책을 가면 미친 듯이 뛰어다니고요.


다음 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순간에 집중하면서 사는 개처럼 순간에 진심을 다하며 살자고 합니다.



현재에 충실해야 미래도 있는 것이고,


현재가 행복해야 미래도 행복한 것이지요.


현재에 충실해야 과거도 아름다운 것이고,


현재가 행복해야 과거도 추억이 되는 것이지요.



여덟 단어들은 모두 하나로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자신에 충실하여


자신 안의 기준점을 만들어 비교하지 말고 살아야 하며


사물을 제대로 볼 줄 아는 안목을 키워 세상의 사물들을 느끼고 살고


그 안목으로 지금에 집중하며 최선을 다하고 살다 보면 세상은 저절로 흘러가는 것이다.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닌 것이다.



길거리의 풀 한 포기도


피고 지는 꽃 한 송이도


떨어지는 낙엽도


바람에 날리는 꽃씨도


세상에 아무것도 아닌 것들이 아무것도 아닌 게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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