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알고리즘이 저에게 새로운 노래를 추천해 줬습니다.
가사의 내용이 너무 좋아 눈물이 났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느라 힘든 거야
그 어떤 하늘도 항상 파랗지는 않아
비를 맞은 후에야 꽃도 활짝 피잖아
(Henry moodie- pick up the phone)
노래를 듣고 나니 이지영 선생님의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은 충동이 드는 너에게' 영상 강의가 떴습니다.
나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모든 걸 내려놓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이라 말했습니다. 나를 너무 사랑해서 더 좋은 것을 주고 싶고, 더 좋은 삶을 살게 하고 싶은 마음이, 그 완벽주의가 나를 파괴적으로 만든다고요. 며칠 전 읽은 책의 내용이 연달아 떠올랐습니다. 너무 많은 생각은 독이 된다던 책의 말.
너무 진지하게 살아가기 때문에 마음이 힘들 수 있겠구나 깨닫습니다. 나에게 너무 좋은 것만을 주고 싶은 나 때문에 내가 힘들구나 싶습니다. 나의 완벽주의가 나를 더 힘들게만 하는구나 안타까운 마음도 듭니다.
내가 나를 너무나 사랑하기 때문에 슬픈 눈물도 납니다. 사랑한다면 눈물짓게 하면 안 되는 것인데요.
나를 사랑하는 연인 대하듯 봐야 한다고 합니다. 사랑하는 연인, 가족들, 친구들을 대하듯이.
조심스럽고 세심하게 나를 돌보아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