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첫매듭 Feb 04. 2023

자존감과 예민함의 상관관계

예민보스로 진화하는 과정에 대하여

"뭘 이런걸 가지고 화(정색)를 내?"


남들에게 웃어넘길만한 말들이, 본인에게는 웃어넘기지 못하는 그런 경우가 빈번하게 있는지

곰곰히 한번 생각해보면, 자신의 자존감을 체크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 상황을 제 3자의 입장으로 다시 생각해 보았을때, 그리 화날일이 아니였다면 아마 그건

본인의 자존감이 낮아 더 아프고 상처가 되는말로 다가왔을 수도 있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해가 되질 않고 화가 난다면 그건 분명 잘못된 말이 맞다.

세상을 살다보면 정말 여러유형의 사람을 만나고 그 중에는 농담과 장난이라는 우습지 않은 소리로

가스라이팅을 하며 자존감을 갉아 먹는 유형의 사람들이 대게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자존감'이라는 요소는 살아가면서 내게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에 대해 영향을 받는 척도라고 생각한다.


자존감이 높으면 주변의 말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반대로

자존감이 낮다면 좀 더 부정적인 면을 바라보며 그것을 자신에게 적용하게 된다.


사실 '자존감을 높이는 법' 같은 말을 하고싶진 않다.

각종인터넷과 유튜브 등 SNS 에서 쉽게 찾거나 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마 사람들은 오며가며 한번쯤은 본적이 있을 것이다.)


필자가 하고싶은말은 자존감을 높이기 이전에

자존감을 해치는 것을 잘라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자존감이 낮은경우 어떠한 사건(일)이 일어났을 경우에 그 일에 얽매여서

시간을 허비하거나 심적인 고통을 오랫동안 받는 경우가 흔한데

그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 먼저 '버리기' 연습이 필요하다.


사실 버린다는 것은 쉽지 않다.


부정적인 생각을 버리든, 본인에게 부정적인 요소를 버리는 것이든.


그러한 생각이 들도록 만든 사람을 '버리는 것'이 베스트 이긴 하지만

인간관계에서 단칼에 끊어내기 쉽지 않은 경우도 있다.


그럼 첫번째로 그 일을 떠올리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다.

즉 '생각'을 버리는게 좋다.


생각을 버리기 위한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는 집중하지 않는 것이다.


부정적인 생각을 초래한 대화나 X톡 등

집중하지 않고 흘려버림으로써 심적인 스트레스를 낮추고 

그로 인한 시간소모를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값진 자원인데

타인에 의해 쓸데없이 소모되는 것처럼 안타까운 일은 없다.


그렇게 집중하지 않는 법을 체득하여 활용하게 된다면

반대로 집중해야 되는 법도 취득하여 정작 집중해야 할 일에

온전히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사람은 환경에 적응하는 동물이다.

부정적인 사람을 끊어내고, 부정적인 생각과 요소들을 끊어낸다면

자존감이 낮아지는 일은 없어질 것이라 생각된다.


자존감을 해치는 것들을 멀리하시길 바라고

여러분의 안녕을 기원하며 글을 마칩니다.



언제까지 계속되는 불행은 없다.

가만히 견디고 참든지, 용기를 내 쫓아 버리든지, 이 둘 중의 한 가지 방법을 택해야 한다.

ㅡ 로맹 롤랑

작가의 이전글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