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및시스템 들을때 김경태 교수님이 말씀하셨다.
사람은 합리적인 사고를 하는게 아니다. 일단 선택해놓고 그것을 합리화하는 것이다.
결국 우리는 모르는 사이에 감정을 본질로 하여 결정을 내린다. 그것을 합리화하는 것이 논리이다.
물질의 경우, 우리가 쓰고있는 시계, 컴퓨터, 옷같은 것들은 모든 파라미터를 논리적으로 계산해서 구매하는게 아니다. 그냥 적당히 감정적으로 골라두고, 그것에 만족하여 적당히 즐길 뿐이다.
정신적이라면, 우리는 가치관을 가질 수 있다. 신이 존재한다고도 존재하지 않는다고도 하는 생각할 수 있다. 현실이 중요하다, 아니면 이상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본질이 중요하다, 아니면 포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꿈이 중요하다, 아니 그것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주장이란건 사실 적당히 돌아다니는 글들 모아서 끼워맞추면, 논리는 어떻게든 만들 수 있다. 그것보다 먼저 감정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이 인간적이다.
결국 논리는 만능이 아니었다. 만능이라고 한사람이 사실 없겠지만 그럼에도 난 만능처럼 생각했었다. 결국 설득이란 역설적으로 논리가 아닌 감정이 기반이 되어야 했다.
오늘은 나답지 않은 글을 쓰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