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13.월요일

이불이 잘 마른다

by 덩이
목련이 곧 필거다

이불과 베갯잇을 빨았다.

매우 중요하면서 굉장히 귀찮은 집안일 중 하나다.

아직 뜨거운 햇볕은 아니지만 제법 잘 마른다.

겨울에는 대부분 실내에서 이불을 말렸는데 봄이 온 걸 빨래에서도 느꼈다.

그늘인데도 꽃이 활짝 피었다

따뜻한 햇볕에 보송해진 냄새와 느낌이 참 좋은데 아직은 보송하진 않다.

봄은 짧아서 잘 봐야 한다. 눈 깜짝할 새에 지나간다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2023.3.12.일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