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3.15.수요일

아이의 일기 쓰기

운동을 마치고 언니들과 커피타임을 가진 뒤 아이책을 빌리러 도서관에 갔다.

1학년때 같은 반 엄마를 만났는데 책을 몇 권 추천해 준 덕분에 고르기가 수월했다.

회색 하늘

오늘 빌린 책 중-일기 쓰기 싫어요. 글 김혜형/그림 김유대-란 책이 있는데 지난 겨울방학부터 일기를 쓰고 있는 아이를 위해 골라보았다.

구름사이 푸른 하늘

아이가 책을 보더니-엄마, 책 참 잘 샀다-란다.

이거 빌린 거거든.

버스정류장에서 본 하늘이 새롭다

맨 처음엔 알림장에 일기를 쓰게 했다. 줄이 많지 않아 처음 쓰기에 적당했는데 할머니댁에 두고 오는 바람에 작은 수첩으로 바꿨다가 엊그제부터 그림일기장에 정착했다.

아이가 일기를 쓰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