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12.수요일
도서관 고양이 식구들
빨간꽃과 하늘색이년 전 여름, 도서관에서 아기 고양이를 만난 적이 있었다. 무더웠던 그날 아이와 나는 땀을 줄줄 흘리면서도 계단에 서서 한참을 지켜보았다.
레이스 나뭇잎오늘, 또 도서관에서 아기 고양이 두 마리를 보았다. 인기척을 느끼고는 어른 고양이와 바로 풀숲으로 숨어버렸다. 같이 있던 건 아마도 엄마 고양이겠지.
도시의 아기 고양이들에게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별로 없다.
모두 집으로 데리고 와서 키울 게 아니고선.
마음으로 엄마 고양이를 응원한다.
올여름을 잘 보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