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만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치과 진료실로 들어간다. 아직 어금니가 다 나온 상태가 아니라 의사 선생님은 지금 당장 치료해야 할 충치라고 진단하지 않으셨지만 관리를 잘해야 하는 치아라고 하셨다. 충치가 잘 생기는 질감(정확한 단어가 기억이 나지 않아 일단 질감이라 표현함)의 치아라고.
여전히 이 자리에 있는 의자
오늘은 스케일링을 하고 불소를 바르는 것으로 진료를 마쳤다. 어금니가 다 나오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는 실란트를 하기로 했다. 3개월 뒤로 예약을 하고 어금니 칫솔까지 구입한 뒤 우리는 병원을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