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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덩이 Jun 12. 2024

2024.6.12.수요일

오늘의 음식

분이 나는 삶은 감자는 여름의 맛이다

내가 먹는 것이 나를 만든다.

텃밭 요리 교실에서 만들어 온 닭고기와 부추양파무침은 봄의 맛이다
맛있다고 소문난 밥집의 제육볶음은 추억의 맛이다
요리교실에서 받은 부추양파무침은 우리집의 저녁반찬이 되었다
해질녘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나눠 먹었고 그 시간들은 나의 피와 살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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