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6.16.일요일
오랜만에 꺼내보는 <탄 냄비 이론>
훌라 원데이 클래스를 체험했는데 훌라는 최고다 밀쳐두었던 탄 냄비를 닦는다.
시꺼멓게 탄 바닥을 보고 있으면 '과연 원상복구가 가능할까?' 의심이 든다.
탄 냄비를 닦은 것은 귀찮고 하기 싫다.
그래서 오늘 완벽하고 깨끗하게 냄비를 다 닦을 계획은 없다.
무엇을 태웠는지, 언제 태웠는지 돌이켜보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조금씩 닦아낸다.
이걸 몇 번 반복하다 보면 냄비 바닥은 다시 반짝임을 되찾을 것이다.
이것이 내가 만든 <탄 냄비 이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