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덩이 Jul 08. 2024

2024.7.8.월요일

비 오는 월요일

동생네서 받아 온 마늘을 깐다

종일 비가 내린다.

비 오는 놀이터는 조용하다
빗방울을 포착하자1

아이는 하교 후 바로 집으로 온 것을 아쉬워한다.  숙제를 다 하고 간식을 먹고 나면 놀이터 안에 있는 꿈미소에 데려다 주기로 했다.

빗방울을 포착하자2

아이를 꿈미소에 데려다주고 집에 와서 집안일을 한다.

참새 두 마리가 왔다
귀엽다

미뤄놓았던 마늘을 까고 단호박 두 개도 쪄놓았다.

동생네서 받은 마늘을 다 깠다
언니가 준 단호박은 포슬포슬하게 쪘다

내일도 종일 비가 올 것 같다.


매거진의 이전글 2024.7.7.일요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