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덩이 Nov 19. 2024

2024.11.19.화요일

어쩌다 보니 김장을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어제 아주아주 작고 귀여운 배추 두 포기를  받아서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두 쪽으로 잘라 굵은소금에 절여두었다.

잘못 절였는지 하루를 절였는데도 싱싱하다

무채에 고춧가루, 다진 마늘, 멸치액젓, 소금, 설탕, 생강청을 넣고 되직한 김치 속을 만들었다. 

배추에 양념을 치덕치덕 문질러가며 발라놓으니 제법 김치의 모양새가 나온다.

색은 그럴싸하다

이제는 맛이 관건이다.


매거진의 이전글 2024.11.18.월요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