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2022.10.25.화요일

잊혀진 계절

by 덩이
나뭇잎 사이로 하늘

10월도 얼마 안 남았다. 이맘때 라디오에서는 반드시 이 노래가 나온다.

전봇대가 있는 풍경

그 노래는 가수 이용 님의 잊혀진 계절이다.

시월의 마지막 밤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다는 남자는 아직도 이루지 못한 사랑 때문에 눈물을 흘린다고 한다.

교회 십자가도 가을 풍경에 잘 어울린다

이맘때 사랑을 잃은 남자는 이 계절을 잊고 싶겠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계절을 나는 잊을 수 없다.

이것은 하늘을 찍은것인가 나무를 찍은것인가

짧게 지나가는 아름다운 이 계절을 즐기자.

그리고 시월의 마지막 날 라디오를 틀어서 잊혀진 계절을 들어보리라.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2022.10.24.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