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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6.수요일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쓰레기통 없으면 두 손에

by 덩이
구름낀 하늘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려야 한다고 아주

어릴 때부터 배워왔다.

그럼에도 왜 길거리에 여러 가지 종류의 쓰레기들이 떨어져 있는 걸까?

다양한 비닐과 종이류, 먹다 만 플라스틱 음료 통과 유리병, 담배꽁초 등이 아무렇지도 않게 뒹굴고 있는 모습을 오랫동안 보아왔다.

함부로 버려진 쓰레기가 마치 주인 잃은 반려동물처럼 느껴진다.

가로등의 강렬함

동네를 걸으며 산을 오르며 쓰레기를 줍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심지어 바닷속에 들어가 쓰레기를 줍기도 한다.

우리는 매일 쓰레기를 만든다.

누구든 자기가 만든 걸 아무 데나 놓고 가지 말기를 바란다.

버려진 쓰레기의 입장도 생각해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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