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어제가 26일이었으니 오늘이 27일인 것이 당연한데 새삼스럽게 놀랐다. 곧 2월이 끝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학이다.
긴긴 겨울방학이 이렇게 마무리된다.
내년은 아이 학교 석면 공사로 크리스마스 전에 방학식을 해서 이번 겨울방학보다 더 길어진다는 소식을 들어서 조금 심난한 기분도 들었는데 뭐, 어쨌든 올 겨울방학은 이제 끝이다.
방학이었기에 늦잠도 자면서 편안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고 여행도 훌쩍 떠날 수 있어서 좋은 점도 분명 많았다.
그렇지만 초등학교의 겨울방학은 너무도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