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6.21. 일상의 시작

by 연두

윤서의 도움을 받아 작가로 시작하는 글을 처음 발행하게 되었다.

낯선 시간의흐름에 편승하는 기분이 이런건가?


글을 쓰는 시간은 내게 자성의 시간이 많았다

힘이들거나 반성을 해야 하거나 기록을 하고 싶은 사건이 있거나 할때

노트를 꺼내들고 끄적끄적 적어나갔었다

울면서 쓰던 글은 눈물자욱에 종이가 울퉁불퉁해지기도 했고

즐거움에 겨워 쓰던 글들은 의성어들이 남발하기도 했고

차마, 일기에서조차 욕을 쓰지 못하고 에둘러 감정을 표현하기도 했었다

나만 읽는 글이라고 하더라도 남을 의식하며 글을 썼나보다.


감정을 담은 글에서 자유롭기 쉽지 않다.


십년도 전에 동사무소에서 자서전쓰기를 한적이 있다.

강사를 모셔놓고 글을 쓰면 전문강사가 다듬어 주고

서로의 글을 읽어가면 어린시절을 반추하기도했다.

마지막까지 글을 완성한 분은 나를 포함해서 4명이었다.

처음시작은 열명정도 였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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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썼던 글을 블로그에서 발견하고 가족톡방에 글을 올린적이 있다.

우리윤서는 그 글을 브런치를 통해 공개하는게 어떠냐고 제안을 했었다.


브런치가 뭔지도 몰라, 윤서의 도움을 받아 작가 신청을 했었는데

작가로 활동하는것을 축하한다는 메일을 받았다.

작가 ~!! 라는 타이틀이, 뭔가 부끄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지위가 사람을 만드는것도 있지 않은가?


내가 쓰는 글은 이제 낙서가 아니라 작가가 쓰는 글이 되는건가?

아무튼 일단 발행하는 글은 정돈된 글인 그 자서전을 글을 가져다 올리기로 한다.


예전에 사용하던 블로그에서 옛날 흑백사진을 가져오고

그 흑백사진에서 아버지와 엄마의 사진을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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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들고 나오길 잘했다

집에 있었으면 글을 쓸 생각을 하지 않았을건데

여기,,,,카페에선 아무래도 생각을 정돈하기 쉽다.



나만의 시간을 갖고있다.

나처럼 앉아서 들...무언가 하고있다.

각자의 시간을 보내고있겠지?

지금 시간을 갖기까지, 참 오래도 걸렸다.



윤서랑 처음 노트북들고 찾아온 여기는 전기를 사용하기 편리하다는 이유에서다.

스벅쿠폰이 있어서 사용하자고 스벅을 찾아가려 했는데

윤서는 할리스가 전기플러그가 많아서 노트북사용하기 용이하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또 다른 이유는 이용시간

할리스는 12시까지 이용이가능한데

스벅은 길어야 10시가 마감시간이라고 한다.


우리는 8시넘어서 집에서 나왔기에 10시마감은 너무 이르다.

자리가 없어 한 귀퉁이를 차지하고 앉았는데 마침 정리하고 자리를 나서는 팀이 있어서

여유롭게 앉았다.

와이파이 ID와 PW를 입력하고 불루투스를 통해 해드폰을 페어링했다.



윤서 덕분에 쉽게 쉽게 연결됨.

문제는 10시 넘어가니 내가 졸립기 시작..ㅎㅎ



일단 브런치 하나 발행해서 오늘의 할 일은 완료.


이제 일상의 글을 하나씩 올려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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