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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o Mier Gallery는 현대 미술을 전문으로 소개하는 국제적인 갤러리이다. 2015년 오스트리아 출신의 Nino Mier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웨스트 할리우드에 처음 설립한 이후, 빠르게 성장하여 현재 뉴욕, 브뤼셀, 마르파 등지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설립자 Nino Mier는 어린 시절 오스트리아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후, 어머니와 함께한 케이터링 사업을 통해 비즈니스 감각을 키웠다. 이를 바탕으로 예술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고 갤러리스트의 길로 들어섰다. 특히 초기에는 독일 라인란트 지역의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전시를 기획하며 독특한 예술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Nino Mier Gallery는 주로 회화 작품에 집중하지만, 조각과 사진 등 다양한 매체를 아우르는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Per Adolfsen, Jess Allen, Peter Bonde, Polly Borland, Andreas Breunig 등 다양한 작가와 협업하며 현대 미술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가고 있다.
Secundino Hernández는 스페인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그의 작품은 강렬한 추상적 표현과 독창적인 기법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75년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Hernández는 콤플루텐세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한 후 마드리드와 베를린을 오가며 작품활동을 펼쳐왔다.
Hernández의 작품은 추상과 구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다채로운 색채와 과감한 선을 통해 시각적 충격을 선사한다. 그의 작업은 전통적인 회화 기법뿐만 아니라 독특하고 실험적인 방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직접 제작한 도구로 물감을 짜내거나 고압 세척기로 층층이 쌓인 물감을 다시 제거하는 혁신적인 기법을 통해 작품의 표면에 복잡한 질감을 형성한다. 이는 작품 속에서 창조와 파괴, 통제와 혼돈 사이의 긴장을 극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다.
Hernández의 작품은 마치 액션 페인팅의 역동성을 연상시키며, 그의 손놀림과 움직임이 그대로 드러난다. 또한 스페인의 전통 회화, 만화적 요소, 그리고 현대적 미감이 결합된 독특한 시각언어를 통해 그의 작품은 다층적 해석을 가능하게 만든다.
특히 Hernández는 캔버스 위의 공간을 활용하는 방식에서도 독특한 접근을 보여준다. 그는 작품의 빈 공간과 밀도 높은 표현을 교차시키며, 관객이 작품 속 공간에서 긴장감과 여백의 미학을 동시에 경험하게 만든다. 이로 인해 그의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깊은 감정적, 심리적 울림을 유도한다.
더 나아가 Hernández는 끊임없는 실험을 통해 지속적으로 자신의 예술적 언어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작업에서는 더욱 단순화된 형태와 색채의 절제를 통해 새로운 표현 가능성을 탐구하고 있으며, 이는 그의 작품이 가진 무한한 진화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의 예술은 현대 미술의 흐름 속에서 끊임없이 재해석되고 있으며, 많은 이들에게 신선한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