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신의 숨결로 만들어진 소중한 존재였으면 좋겠거든요.
걷다 보면 발에 치이는 빈 깡통 같은 존재가 아니라..
내 삶을 다 살기까지는 알 수 없는 신의 창조 목적에 따라 살아가는 존재였으면 좋겠습니다.
폭풍우 치는 날 이리저리 날리는 검정 봉지 같은 존재가 아니라..
보일 듯 보이지 않지만 실은 세상 무엇보다 강력한 신의 보호 아래 살아가는 존재였으면 좋겠습니다.
8차선 도로를 구르고 있는 메추리알처럼 늘 위태로운 존재가 아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