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

by 바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상 살이

당신이 있어 지금껏 살았음을


따가이 내려쬐던 한여름의 뙤약볕은

어느새 불어온 가을바람에 눅지고

성난 파도는 잔잔한 물결이 되니


당신을 가을 아침이라 부르리다

당신을 윤슬이라 부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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