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0 초역 채근담
채근담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업이나 학문으로 아무리 큰 업적을 남기더라도
사람이 죽으면 그걸로 끝이다.
하지만 그가 쌓아 올린 정신은
세월이 흘러도 면면히 이어지는 법이다.”
이 문장을 읽는 순간, 나는 문득 ‘호랑이 가죽’을 떠올렸다.
호랑이가 죽으면 위엄은 사라지고, 가죽만 남는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가죽을 귀하게 여긴다.
그것은 호랑이가 살아온 삶의 정신이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이름난 업적이나 화려한 재산은 결국 죽음과 함께 사라진다.
그러나 그가 남긴 정신은 오래도록 사람들의 마음을 울린다.
공자와 장자의 이름이 지금도 회자되는 것은
그들이 남긴 철학과 정신이
시간을 건너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다시 채근담을 되새긴다.
“지위나 명예, 재산이나 업적에 마음을 빼앗겨
자신의 신념과 뜻을 굽히는 어리석은 짓을 해서는 안 된다.”
누군가는 물질을 남기고,
누군가는 정신을 남긴다.
나는 후자가 되기를 바란다.
나에게 주는 말
1. 눈에 보이는 것보다, 마음에 남는 것을 남기자.
2. 신념을 지키는 일에 인생을 아끼지 말자.
3. 죽음조차 가져가지 못하는 정신을 기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