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5. 1. 21:07*
망치든건축가 hyojoon
2013. 5. 1. 21:07*
*
이러듯 시작하고 흘러간다.
흰 바탕에 붉은 반점으로 가득한 꽃은 아름답다.
검은 바탕에 흰 반점으로 가득한 도시는...
밤의 커튼.
오늘 우리는 어디로,
이 밤의 드리운 커튼을 걷어낼까?
어둠을 둘러치고
빛은 가늘히 늘어진 밤.
순종처럼 뜨거이 길, 걸을라면.
태고의 아침은 먼 이역의 꿈.
당연히 만난 것처럼,
아침은 환희로
밤은 침참으로
연습되어진
나의 발걸음은
드리워진 밤의 커튼을 걷는다.
*
밤의 커튼 너머로
새로운 하루가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