될 일은 물 흐르듯 순조롭게 이뤄진다. 아무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내가 잘나서, 잘해서 그렇다고 착각하지 않는다. 그 과정에서 누가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 반드시 살피고 기억한다.
안 될 일은 아무리 노력하고 애를 써도 절대 안 된다. 되었다가도 이내 사그라든다. 일이 잘 안 풀릴 때는 잠시 감정을 식히고, 이치에 맞는 일인지, 애초에 될 일이긴 했는지 냉정하게 따져 본다.
일이 꼬이고 꼬여 고통과 괴로움을 겪고 있을 때는 이 또한 한 순간이라 믿는다.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집중한다. 그리고 값진 경험과 교훈을 얻어, 한층 성장해 있을 나 자신을 상상한다.
모든 일은 이유가 있어 일어난다. 모든 사건은 삶이 내게 걸어오는 대화다. 어려운 일은 나에게 지혜와 경험을 더해 주기 위해 온다. 어려운 관계는 나의 그릇을 넓혀 주기 위해 온다. 예상치 못한 시련은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부정적인 감정들은 잘못된 선택에 대한 나의 직감이며,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된다는 내 영혼의 신호다.
될 일은 된다. 안 될 일은 안 된다. 모든 일은 이유가 있어 일어난다. 모든 사건과 모든 인연은 나를 더 행복한 삶으로 이끌어 주고, 더욱 성장하고 성숙하게 해주기 위해 찾아오는 신의 선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