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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아 Oct 27. 2016

담담하게 사는 사람들 이야기 (13)

그와 그들의 하루


H님이 준비해주신, 에고그램을 통한 나의 성향 알기와 '대인관계'에 관한 이야기로 진행되었던 열세번째 모임.






오늘은 어떤 존재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나의 가장 가까이에서 가장 많은 일들을 해 주고 있지만ㅡ잊혀졌기에 편안한 그와 그들의 하루를 새삼스레 관찰해보았던 이야기를 늘어놓으려 한다.













































지금 그는 노트북 자판 위에 조심스레 놓여져 있다. 곧 따뜻한 머그컵을 감쌀 것이고 핸드폰을 토독토독 두드릴 것이다. 가방 손잡이를 단단히 움켜쥐고 옷깃을 여밀 것이다. 내가 잠이 든 후에도 담요를 끌어올려주겠지. 그런 일들만 잘 해내어도 존재의 가치는 충분하다는 듯이. 영원히.


쉬고 싶진 않니? 그런 질문을 건네면 그는.. 대답이나 할까.






(11월 일정은 조정중인 관계로 첫째주에 공지드리겠습니다.)



본 매거진에서 소개하는 모임은 '노아 Know-我'란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2016년 초 꽃향기 가득한 강남의 한 카페에서 독서모임의 형태로 시작되어 현재는 월 2~3회 서울 곳곳으로 떠나는 테마여행모임이 되었습니다.


여행의 목적은 낯선 환경과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내가 몰랐던 나의 모습을 발견하는 것. 그리고 나답게 사는건 무엇인지, 삶의 작은 목표들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나가야 하는지, 함께 이야기 나누고 고민해보는 것.


지금의 선택이 내 인생에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정말 나의 기준으로 내린 결정이 맞는지, 생각해보는 것.


한 테마에 10명이내의 소규모로 모집하고 있어요. 한 분 한 분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있는그대로 공감 받고, 서로서로 격려하며 지낼 수 있게요. 앞으로도 더 즐겁고 알찬 테마로 계속 진화해나갈거에요. 자연스럽게.


함께하실 분들은 언제나 환영입니다. 문의 또는 참가신청은 저의 페이스북메세지로 부탁드려요. :)

https://facebook.com/junekwon51







(C) 2016. 럭큐레이터. 1일 1책 1글을 행하며 나를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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