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닌 어제의 나

나를 더 사랑하자

by 노운

어제의 나는 예민하고 피곤했다. 아기들과 밥을 먹는 건 고통이다. 가족들에게 짜증을 많이 냈다. 그러지 않아도 될 일인데 표정을 찌그러트리고 소리를 질렀다. 집에 혼자 돌아와서 후회가 됐다.


요즘 친절하고 밝지 못한 나의 태도 때문에 후회되는 순간들이 많다. 내가 원래 이랬을까 ㅡ 사실 그랬던 거 같다. 가끔씩 거울 보거나 셀카 찍을 때 '나 이렇게 못생겼었나?'하는 순간들 있지 않나. 원래 못생겼지만 이상하게 그 못생김을 마치 처음 알게 된 것처럼. 나의 못됨도 그런 듯하다. 원래 못됐지만 새삼스레 내가 원래 이렇게 못됐었나?.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건지.


쓰고 싶었던 말은 이게 아니다. 사실 어제 힘들어서 어제 못됐던 건데 그걸 요즘으로 확대하고 미래에서 영원으로 확대하는 나의 버릇에 대해 쓰고 싶었다.


챗GPT가 말했듯이 좋은 건 순간일 거라고 생각하고 나쁜 건 영원할 거라고 생각하는 나의 사고방식이 문제다.

눼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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