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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그리움이라는 안부
by
시인 화가 김낙필
May 3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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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느냐고 물어보고 싶을 이가 있다
따듯하게 손 잡아주고 싶은 사람 있다면
당신은 따스한 사람이다
떠난 사람을 그리워하며 사는 이는
그래도 행복한 사람이다
잘 지내냐고 묻고 싶은
사람 있다면
그는 더욱 다복한 사람이다
그렇게 살아가는 거다
그렇게 살아지는 거다
다신
볼 수 없을지라도 가슴 한 켠에
그리움이란 이름으로
자리 잡은
어느 누군가가
있다는 건 다행스러운 일이다
잘 지내냐고
아픈덴 없냐고 묻고 싶지만
닫지 않
는 먼 곳이라서
닫지 않
는 소리라서
그저
한번쯤은 안부가 묻고 싶을 때
먼바다를
바라보는 일
먼 하늘을
올려다보는 것이
축복이라고 말하고 싶다
늘 가슴 한 모퉁이에서
그리움으로 살아내는 그런 일이니까ᆢ<rewrite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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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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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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