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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내 탓 이 다
by
시인 화가 김낙필
Jun 2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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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굶으며 새벽길을 나서야 하고
바빠서 점심 끼니를
건너뛸 때도 있고
민초들은 사는 일이 苦海다
금수저 물고 태어나
평생 주지육림(酒池肉林)
에 빠져 사는 팔자도 있기는 하다만
산다는 건 결코 녹록치 않아서 때론 슬프고 때론 허망해서 웃는다
팔자소관이라고
치부하기엔 변수가 너무 많아서
오늘도
여기저기서
죽어 나가는 소리가 들린다
비트코인, 주식, 부동산,
영끌, 빚투, 욕망, 탐욕으로
개미들 哭 소리가 들린다
산다는 게 투기라니
그건 아니지
삶이 얼마나 신성한 것인데ᆢ
다 내 탓이고
모두가 우리들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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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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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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