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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불량한 여자에게
by
시인 화가 김낙필
Oct 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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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참 많은 사랑을 한다
한 때 스쳐가는 바람처럼 내게도
한 자락의 사랑을 주었지
나는 평생을 그 사랑에
목매었다
사랑이 어찌 하나
뿐이려냐
묵은 된장 같은 것이 어찌
사랑이려냐
늘 새롭고 가슴 뛰는
새
옷 같은 것이 사랑이려니
너는 그래서 해마다 늘
봄 같
은 새 연애를 하는 시작하는 거겠지
너는 변해야 만족하는 그런
사랑놀음에 취해 살고
나는 스쳐가듯 가버린 그 맥없는 사랑에 목이 멘다
사랑은
늘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거라고 말하는 너를
그래도 숭배하는
많은
사내들이 있어 너는 참 좋겠다ᆢ
keyword
사랑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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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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