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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개 놈
by
시인 화가 김낙필
Nov 6.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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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같은 놈"
"상놈의 새X"
"어딜 감히 여자의 엉덩이를 차"
고은 氏가 찔찔 운다
회원들이 다 들러붙어 다독였다
그래도 그치질 않는다
장난이 심한 맹 氏가 장난 끝에 고은 氏 엉덩이를 발로 찼다
가볍게 찼지만 일이 심각하게 번져버렸다
고은 氏와 맹 氏는 오래된 畵友
사이였지만
일이 이상하게 크게 벌어졌다
맹 氏는
사과했지만
고은 氏는 끝내 받아주지 않았다
이 사건으로 맹 氏는 모임에서 영구 제명됐다
그 개 놈이 없어지자 고은 氏는 무료하고 심심해졌다
누구 하나 놀리고
장난 거는 사람이 없다
다들 그에게 조심하고 꺼려하는 눈치다
맨날 장난치고
귀찮게 하던 개 놈이 사라지니 아쉽다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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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
장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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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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