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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눈이 오셨네요
by
시인 화가 김낙필
Dec 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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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밤에 눈이 오셨네요
들창을 여니
저 먼 들녘으로 하얗게 눈이 쌓였어요
세상이 온통 깨끗해졌어요
검은 전신주 위에 들 까마귀들이 주욱 일렬로 앉아 있고요
사위가 고요합니다
오늘은
눈에게 미안해서
더러운 인간들 나와서 종일 당파싸움해 대는
TV는 보지 말아야겠어요
온종일 그냥
해질 때까지
들녘만 바라보고 있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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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위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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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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