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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인 화가 김낙필 Dec 10. 2022

만나고 싶은 사람 하나 있다





이미 먼 길 떠나버린 사람

헤어져 간 사람

잊혀진 사람

돌아선 사람 중에

애틋한 사람 하나 있다

만나고 싶은 사람 있다


인연은 비켜 갔지만

아쉽고 아련한 사람

눈 꽃처럼 생각나는 사람 있다

보고 싶은 사람 하나 있다


내가 가장 아플 때 위로가 되어준 사람

아직도 내 가슴에 살아남아

꽃을 피우는 그대

계절이 아무리 하 수상해도

잊지 않고 간직하며 살고있다


행복하게 잘 살아 있어 주시오

부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아 주시오

가슴에 늘 함께 해줘서 고맙소


코끼리 등에서 바라보는

먼 야자수 밀림 사이로

그대의 옷자락이 보일 듯 말 듯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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