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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김 치 와 쌀 국 수
by
시인 화가 김낙필
Dec 10.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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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을 담으면
나눠 먹자며 한통을
갖다 주
는 친구가 있다
고교 절친이다
이젠
힘들고
귀찮아서
김장 안 한다더니
오늘 또 연락이 왔다
한통 가지고 온다고
벌써 십
년째다
뭘 줄까 한참 고민하다
겨우
베트남에서
사 온 쌀국수 열봉을 봉지에 담았다
내겐 어느 무엇보다도 소중한 김장 김치다
올 해도 감사히 잘
먹을게
친구야 고마워ᆢ
keyword
김장
쌀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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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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