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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좋 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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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Jul 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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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나왔는데 밤이 됐다
하루가 바빠서 좋았다
온종일 돌아다니고 지쳐 돌아오는 귀갓길에
동남쪽으로 보름달이 떴다
사위가 고요한 밤
길을 걸어간다
타박타박 발걸음 소리가 애잔하다
세상살이가 뜻대로 될 수는 없다
수많은 산을 넘고 강을 건너야 한다
그렇게 살았다
오늘은 부족함이 없다
친구들과 수원 화성을 다녀왔다
뙤약볕에 몸이 흠뻑 젖었다
갈비탕에 소주 한 잔이
달았다
그래서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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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탕
보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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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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