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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절 애
by
시인 화가 김낙필
Apr 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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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生의 수레바퀴가 반 바퀴쯤 돌았을 때
삶은 정점에 있었다
生의 회귀란 있을 수 없으므로
반환점을 돌며 내리막을 걸을 수밖에 없었다
마라톤이
끝났을 때 生은
주저앉고
드러누울 수밖에 없다
긴
호흡 후에 오는 절애(絶崖)
먼 산비둘기 우는 저녁
저무는 나를
물끄럼히 바라본다
거기엔 모르는
낯선
이가 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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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바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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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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