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
누군가는 사랑의 표현을 어딘가에 새기고 싶어 한다
그때가 좋은 거다
세월이 흘러 그 사랑이 흐려지면
남는 건 없다
절멸되어 버리는 거다
그렇게 망각할 수 있어서
다시 살아갈 수 있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