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마지막 밤에 한 달 앞둔
9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한가위 명절이 코 앞이고 사람들은 여행을 떠납니다
아무리 세상이 뒤숭숭해도 맘 놓고 연휴를 즐기러 가는 사람들이 한편으로 부럽습니다
나라의 수장은 어디 편케 명절을 보내겠습니까
미국의 날탱이 같은 협박으로 나라경제가 힘겹습니다
터무니없는 투자 요구로 진퇴양난에 빠졌습니다
거기다 국가전산망의 파괴로 일상마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풍요롭고 한가로워야 할 추석 명절이 곤혹스럽습니다
사이코 같은 인간 하나가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 한다는 게 자존심이 상합니다
이 못된 자를 몰아내야 합니다
세계를 선도하던 나라 미국이 양아치 나라가 되었습니다
지혜롭게 이 난관을 극복해야겠지요
그래도 명절 연휴를 맞아 수백만 명이 해외여행을 떠나갑니다
나라는 위정자들에게 맡기고 놀러 갑니다
왠지 안쓰럽습니다
나라가 어디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나만 걱정스러울까요
3천만 국민이 고향 찾아 대 이동을 합니다
부디 행복한 한가위 되십시오
나라의 안녕을 빌고 지혜를 함께 모아야 할 때지만
사람들은 여행을 떠나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