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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봄 비
by
시인 화가 김낙필
Mar 21. 2019
꽃비 내려서
내 生은
봄날 아지랑이 언덕과
한계령 폭설과
여름 폭우를 지나왔다
균열과 봉합으로 수선해 오던
시간들의 숲을 지나서
다다른 강가에 이르러 위안을 찾는다
봄비 내리는 날
生은 유난히도 길고 질기다
지쳐 문드러진 상처여
부디 꽃처럼 피어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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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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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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