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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꼰대 화가시인 김낙필 입니다
시월의 첫날
by
시인 화가 김낙필
Oct 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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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이미 미루나무 높은 가지를 비추는데 누워있다
침잠한듯 누워있다
점점이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이파리들 사이로 푸른 하늘이 들어온다
음악을 듣는다
음악이 이파리들을 움직인다
함께 춤춘다
구름도 서있고
나무들도 서있고
햇빛도 서있고
나만
죽은 듯 누워있다
오, 가을이여
시월의 첫날이여
나는 일어날줄 모르고 여전히
누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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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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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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