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by 시인 화가 김낙필


헤어진 그에게서 전화가 왔다

망설임 끝에 전활 받았다

전화기 너머로 오랜 진통의 침묵이 흘렀다

할말이 쉽게 생각나지 않았다

이렇게 십여분이 지난후

화는 힘겹게 끊겼다

아~ 아직 이별이 아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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