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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노비츸키 Nov 12. 2021

저팀에는 리베로가 몇명입니까(11/12)

21-22 도드람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인삼공사 대 기업은행 프리뷰


안녕하세요. 노비츠키입니다. 벌써 주말이에요. (정말 즐거워서 이러는 겁니다.) 추워졌지만 기분만은 좋습니다. (정말입니다. 믿어주세요) 2라운드도 3번째 경기를 준비합니다. 전 경기 도로공사와 흥국생명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배구란 게 참 재밌는 스포츠입니다. 혼자 잘해서 되는 거면 얼마든지 가능할텐데 삼박자가 이어져야 되죠. 그래야 랠리가 되고 재미도 있습니다. 김천에서도 좋은 경기가 있었고 선두를 추격해야 하는 인삼의 2라운드 첫번째 경기가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경기입니다.



-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순번 46경기]


한국도로공사 (4승3패) 3-1 흥국생명 (2승 5패)


11/11 19:00 경기시간 - 1시간 47분


장소 - 김천실내체육관


관중 - 750명


중계방송사 - SBSSports


베스트플레이어 - 켈시 페인(도로공사, 27득점, 공성 42.37%, 11디그, 2블록득점)


기록 -


팀 흥국생명


- 통산 디그성공 39,000개 (역대 3호)



사진 출처 - KOVO

매 세트에서 접전 같지 않은 접전이 이어졌고 경기의 승부는 도로공사가 가져갔습니다. 두팀다 범실이 많은 경기였지만 공격 성공률이 높았던 도로공사가 끊임없이 리드를 했었고 켈시는 27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1등공신이자 베스트플레이어가 됩니다. 박정아 선수도 17득점을 보탰고 '보민이 어머님' 정대영 선수도 5블록득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도왔습니다. 역시 도로공사하면 문정원, 임명옥 선수의 리시브 및 디그죠. 여기에 이고은 선수가 날라다니는 수비를 하면 이팀은 무서워집니다. 셋의 수비와 노련한 경기운영을 하는 중원은 도로공사의 최대 무기입니다. 특히 문정원 선수가 상대 아포짓에 높이가 낮은 박현주 선수가 들어왔을때 공격이 통하는 걸보니 어느정도 회복이 된 모양입니다. 4승 3패가 된 도로공사는 3위 GS를 따라 붙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순위 경쟁을 예고합니다.


몇번이고 김해란 선수가 관중석에서 잡혔습니다. 2세트와 4세트 결정적으로 무너지는 범실이 있을때 화면은 귀신 같이 보여주며 표정을 그대로 드러내줬죠. 캣벨 선수가 공격도 해야하는데 리딩을 하려고 합니다. 경기력이 왔다갔다할 수 밖에요. 김다은 선수 대신 들어갔던 박현주 선수가 괜찮았습니다. 특유의 서브와 함께 문정원 선수를 연상시키는 레프트핸더 스파이크 좋았지만 캣벨과의 활동시기가 겹쳐지지 않으며 패배를 할 수밖에요. 범실도 거의 비슷했고 리시브 정확도마저 비슷했지만 공격 성공률에서 그리고 범실이 너무나 중요할때 어이없이 나온게 큽니다. 시즌 5패째를 기록하며 원정경기를 마쳤고 이번주 일요일 드디어 홈인 인천 삼산체육관으로 갑니다. 박미희 감독은 경기전 인터뷰에서 김해란 선수는 두경기 정도 더 쉬어야 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머리가 복잡한 흥국생명입니다. 앞에 임명옥 선수가 엄마 처럼 다독이는 리더쉽이 보이는데 더욱 그렇더라구요.



-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순번 48경기]


KGC 인삼공사 (5승 1패) 대 기업은행 알토스 (6패)


11/12 19:00


장소 - 대전 충무체육관


관중 - 유관중 운영


중계방송사 - SBSSports



-1차전 맞대결 기업 1-3 인삼 - 화성 (11/4)





- 경기리뷰는 밑에 포스트 초반에 있습니다.


- 필자는 매경기 프리뷰전에 전 경기 리뷰를 같이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관록과 패기의 맞대결. 1R 전승을 노리는(11/5) (brunch.co.kr)



- KGC 인삼공사 (5승 1패)


1라운드


1차전 대 페퍼스 3-1 승 - 광주


2차전 대 도로공사 3-0 승 - 대전


3차전 대 흥국생명 3-1 승 - 대전


4차전 대 현대건설 0-3 패 - 대전


5차전 대 기업은행 3-1 승 – 화성


6차전 대 GS칼텍스 3-1 승 – 대전






지난 경기에서 인삼공사는 많은 수확을 얻었습니다. 첫번째로 옐레나의 높이를 이제는 맞춰간다는 점과 여섯명이 동시에 더블 스코어 디그를 할수 있는 강력한 수비력 그리고 감독이 없이도 리딩이 될 수 있는 팀워크까지 GS와의 경기는 이적 선수들끼리의 대결이라는 측면보다 경기력으로 증명받는 직전 경기였습니다.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팀디그 성공개수는 110개에 육박했습니다. 팀의 수비력은 최절정에 올라와있는 상태였습니다. 상대는 중심이 무너진 상태, 그리고 외인의 실력은 이제 어떻게 살려야를 고민할때이니 인삼은 지금의 기본기를 충실히 하고 젊은 자원들의 체력을 쓰면서 경기를 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 IBK 기업은행 (6패)


1라운드


1차전 대 현대건설 1-3 패 - 수원


2차전 대 흥국생명 1-3 패 - 화성


3차전 대 도로공사 1-3 패 - 화성


4차전 대 GS칼텍스 1-3 패 – 장충


5차전 대 인삼공사 1-3 패 – 화성


6차전 대 AI페퍼스 1-3 패 – 화성




한세트는 따고 3세트를 주는 스코어가 6번째로 기록되었습니다. 신생팀이라 할지라도 기세는 어느 팀 못지 않았기에 패배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6연패보다 더 쓰라린 건 김희진 선수가 다시 쓰러졌다는 거죠. 중심이 다시 무너졌습니다. 이제 기업은행에게 남은 선택은 얼마 없는 듯합니다. 젊은 선수들을 많이 쓰거나, 외국인 선수 라셈의 비중을 극도로 올리던지. 저번 경기에서 최수빈 선수의 활약은 인상적이었습니다. 실업으로 가기전 마지막 경기는 리베로로 활동을 했었죠. 서브앤 디그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살림꾼 역할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최정민 선수는 선발로 나올 확률이 많이 커졌습니다. 김현정 선수도 GS에서의 경험을 발휘할 때가 왔습니다. 구혜인 이진 젊은 선수들도 준비를 합니다. 여러선수들을 활용하면서 방향을 생각해보는 것도 이번 라운드를 맞이하는 방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라셈 선수의 활용법은 최대한 찾아야겠지요. 시간이 얼마 없어보이네요.


사진 출처 - KOVO, 기업은행 배구단, 인삼공사 배구단



사진출처 - 인삼공사 배구단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노비츠키였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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