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님의 첫 면접자 현장투어, 뒷 일은 인사팀의 몫.
아무리 감출래도 감출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평소 하지 않은 행동을 보이며, 열정적으로 각 공정별 기계 하나하나를 설명하고 있을 사장님의 수상한 행동들이 낯설다 못해 어색했을 직원들의 눈엔 훤히 보였을 '사장님의 흑심'이다.
골치 아픈 일이 닥칠 때마다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아... 생각하기 귀찮다'이다.
가장 큰 이유는 이 사건이 아니더라도 욕할 거리가 천지였던 사장님이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우리를 속여왔냐며 동료들에게 서운한 소리를 이제와서 듣고 싶지도 않았다.
그리고 과연 진실까지 알고싶은 사람이 있기는 한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