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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QO Jun 16. 2022

성장은 고통을 수반한다.

불안과 고통을 마주하다

지루한 나날이다.

눈에 보이는 변화는 없고, 상황은 좋지 않다.


지금은 견뎌야 할 때.​

기다리는 것도 일이다. ​


묵묵히 뚝심으로 지금처럼만 하자.

아침에 일어나서 운동하고 글 쓰고 회사 다니고,

경매 물건 검색하고, 임장 하고, 입찰하고…


앉아서 물구나무서기가 될 때까지 계속 반복한다.

낙찰받을 때까지 계속 입찰한다.

월오백이 될 때까지 계속 회사를 다닌다.​


Life is going on

삶은 계속된다

여기가 끝이 아니고, 하나의 과정일 뿐이다.

어젯밤 잠들기 전에 아내에게 ‘빅터 플랭클 박사’의 강제수용소 정신요법을 배우고 따라 해 봤다. ​


“난 최근 50호 집을 낙찰받아 수리를 하고 임대를 진행하고 있다. 오전에 임대 관련 일을 마무리하고 느긋한 점심을 먹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천천히 산책을 한다. 돌아와선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낮잠을 잔다. 회사라는 곳의 기억은 희미해져 마치 회사라는 곳을 다녀본 적도 없는 사람처럼 하루하루를 보낸다.”


성장의 과정은 고통을 수반한다.

성공으로 가는 길은 불안을 동반한다.


사십하고 하나에

비로소 불안과 고통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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