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혼밥 런치 타임. 좋아하는 샌드위치 포장해서 커피랑 먹으면서,
<노필터티비> 김나영 유튜브 영상을 봤다.
내가 요즘 제일 부러워 하는 사람이 김나영이다. ㅎㅎ
여러 의미로 좋아함. (만두가 신우 성격이랑 비슷하다)
오늘 본 영상은 3대 가족과 함께 한 홍콩 여행. 마이큐가 어린 시절에 홍콩에 살았나보다. 마이큐의 엄마 아빠 (즉 시어머니 시아버지) 와 누나 가족, 그리고 김나영 가족 - 10명이 홍콩 여행에 왔는데, 김나영은 연신 울컥이다.
늘 챙기는 삶을 살다가 그냥 받기만 해도 되는 여행이 너무 오랜만인 듯.
그 마음을 너무 알겠어서. 보는데 나도 눈시울 핑.....
엄마가 되면, 아내가 되면, 누군가를 돌보는 삶이 기본값이다.
무언가를 받으면 또 그만큼 해내야 하는 것.
그런데 - 체크인도 체크아웃도 가이드도 비용도 다 시부모님이 담당하니 그것이 새로웠나보다.
김나영이 연신 고마워하자 시아버님이 하시는 말씀
"그런 일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합니다. 가족을 위해서."
우리 아빠도 3대 해외여행 가는 게 꿈인데, 엄마 몸도 불편하고 사위 몸도 불편하고, 나랑 만두랑 아빠랑 셋이라도 가볼까. 쓸쓸하고 슬프겠지.
나는 받지 못해도, 누군가에게는 해봐야겠다. 그냥 다 주는 거.
덧)
그리고 내 이상형은 '마이큐'라서,
우리 '만두'를 마이큐 같은 성격으로 키워보고 싶다. ㅎㅎ
그리고 좋은 시어머니가 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