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는 떠나가야 합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하지만
여기가 끝인가 봅니다
서로 사랑하면서도
정말 좋아하면서도
이제는 헤어지지 않으면 안 됩니다
나는 2년 8개월 전
당신과 첫 만남의 설렘을 잊지 못합니다
정말 많이 사랑했는데
이런 날이 언젠가는 올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막상 이별해야 한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습니다
한 가지 마음에 걸리는 것은
건강하지 않은 당신을 두고 떠나는 것입니다
눈물은 보이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러면 더 슬퍼져서 참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당신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웃으며 보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면 나도 웃으며 떠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신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고
행복해지기를 두 손 모아 기도하겠습니다
당신은 아시나요
내가 당신을 얼마나 열정적으로 사랑했는지
사랑하지만 떠날 수밖에 없는 나를 용서하세요
그동안 안 좋은 일들은 잊고
좋았던 날들만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당신과 함께 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
언제까지나 당신을 결코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동안 당신과 함께 이루려 했던
Sincerity, Progress, Promise의
이상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노란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