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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노트에 쓴 행복 이야기
백목련(2/3)
첫사랑
by
노란 보석
Apr 10. 2020
백목련
노란 보석
그녀의 자태는 너무도 고고해서
그녀의 성품은 너무도 고결해서
차마 다가가지 못하고 바라만 보았지
그녀를 처음 만나던 봄날
가슴이 하도 떨려
말도 걸지
못했지
수줍은 듯 살짝 내민 흰 꽃망울을 보노라면
백옥같이 가녀린 그녀의 수줍던 얼굴이 보이고
다소곳하면서도 품위 있던 실루엣이 그려지는데
오매불망
그
리던 그
녀를 다시
본 듯
가슴은
그때처럼 다시 뛰면서
꿈을 꾸듯 젊은 날 추억 속으로 잠기네
지는 해에게 하소연했던 애타는 마음이
네 모습에 반해서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네
아아~ 그 사랑 나는 아직도 지우지 못했네
그녀의 모습은 너무도 아름다워서
그녀의 마음은 너무도 순수해서
차마 마주하지 못하고 애만 태웠지
그녀가 처음 말을 걸어오던 날
용기가 없어서 좋아한단 말도 못 했지
순백으로 갓 피어난 꽃송이를 보노라면
달덩이처럼 흰 그녀의 단아한 얼굴이 보이고
순결하면서도 백자 같은 실루엣이 그려지는데
애태우며
연모하던 그녀를 다시 본 듯
마음은 그때처럼 다시 황홀해지면서
꿈을 꾸듯 그날의 추억 속으로 빠져드네
용기가 없어하지 못했던 좋아한단 말
아름다운 네 모습 바라보며 이제야 하네
아아~ 그 사랑 나는 아직도 지우지 못했네
그녀의 모습은 너무도 고매해서
그녀의 성격은 너무도 조용해서
차마 가까이하지 못하고 열병만 앓았지
그녀가 처음 방긋 웃어 주던 날
용기가 없어서 사랑한단 말도 못 했지
푸른 하늘에 활짝 핀 꽃잎을 보노라면
승무를 추던 그 녀의 고운 얼굴이 보이고
고매하면서도 나비 같은 춤사위가 그려지는데
가슴속으로 사모하던 그녀를 다시 만난 듯
감정은 그때처럼 다시 고조되면서
꿈을 꾸듯 그날의 추억 속을 헤매네
눈치만 살피다 하지 못했던 사랑 한단 말
방긋 웃는 네 모습 바라보며 이제야 하네
아아~ 그 사랑 아직도 나는 지우지 못했네
<2절>
그녀의 모습은 너무도 아름다워서
그녀의 마음은 너무도 순수해서
차마 마주하지 못하고 애만 태웠지
그녀가 처음 말을 걸어오던 날
용기가 없어서 좋아한단 말도 못 했지
순백으로 갓 피어난 꽃송이를 보노라면
달덩이처럼 흰 그녀의 단아한 얼굴이 보이고
순결하면서도 백자 같은 실루엣이 그려지는데
애태우며
연모하던 그녀를 다시 본 듯
마음은 그때처럼 다시 황홀해지면서
꿈을 꾸듯 그날의 추억 속으로 빠져드네
용기가 없어하지 못했던 좋아한단 말
아름다운 네 모습 바라보며 이제야 하네
아아~ 그 사랑 나는 아직도 지우지 못했네
*목련꽃을 보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오늘 아침에 갓 피어난 모습입니다.
너무 이름다워서 할
말을 잃
었
습니다.
스물을 갓 넘긴 요조숙녀 모습입니다.
당신은 지금 가장 아름답고 순결한 모습의
백목련을 보고 계십니다.
나도 이렇게 아름다운 여인 때문에
가슴
설레던 시절이 있었지요.
너무 아름다워서 말도 제대로 못
걸던......
어쩌다 눈이 마주친다거나 말을 걸어주면
황홀했었던 순간의 기억이 생생합니다.
나에게도 가장 아름답고 빛나던 시절이지요.
지나간 것은 아름다운 건가요?
되돌아 갈 수만 있다면 꼭 다시 가고 싶은 시절입니다.
*언니가 동생 손 잡고 산책 나왔네요.
혼자 다니기 싫었던 시기이지요.
이렇게 손 잡고 걸으면 의지도
되고 즐거웠
지요.
그 시절이 그립다고요?
추억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하물며 이 시절의 추억만큼 아름다운 건 많지 않지요.
꿈에 부풀어 살 던 시절입니다.
그런데 요즘 이 또래의 젊은이들도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미래가 안개 속이라 고뇌하는 청춘이 많은 것 같아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우리 잘 못이 크겠지요.
맞아요. 바보같이 열심히 살 줄 밖에 몰랐으니까.
우린 힘은 들었어도 열심히 하면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은 있었으니까요.
지금은 그 희망이 안 보인다고 하니까.
무어라 위로할 말을 못 찾겠네요.
너무 아름다워서 바라볼 수 없네요
너무 순결해서 마주할 수 없네요
그녀의 단아한 얼굴처럼 순백으로 핀 꽃송이
황홀하게 바라만 보다 하루가 갑니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아름답다고 뽐내고 있네요.
그럴 만도 합니다.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정도 되면 뭇 남성들 눈길이 잠시도 떠나지 않을 겁니다.
화려하게 꾸미지 않아서 순수하고,
단아하면서도 기품 있게 단장했네요.
그래서, 더 아름답고 화려하게 느껴집니다.
조선 백자의 은은한 분위기가 느껴지지 않나요?
*흑백으로 바꾸어 보았습니다.
'단순한 게 아름답다'
라고 했어요.
흑백 사진은 더 집중해서 보게 된다고 합니다.
아름답다고 느끼셨다고요?
오호! 미적 감각이 탁월하시네요.
그럴 줄 알았어요.
여기까지 읽으셨다는 건 사진도 글도 좋아하신다는 증거니까.
요즘은 한 장짜리 아니면 잘 안 읽어요.
목련꽃 한 송이 피우기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을 준비하고
얼마나 많은 것들이 도왔는지 알까요?
인스턴트 라면 익는 3분 기다리는 것도 못 참는 세상이니까.
이건 확실한 것 같아요.
누구나 할 수 있거나 쉽게 되는 건 가치가 없다
가치가 없는 건 깊이가 없다
깊이가 없는 건 전문성이 떨어진다
*이번엔 친구와 함께 나왔습니다.
누가 더 예쁜가요?
뭐 매번 그렇게 우열을 가리러 드냐고요?
그러게요, 미안합니다.
게다가 둘 다 예쁜데 어찌 우열을 가리겠습니까.
둘 다 정말 예쁘지 않습니까?
예쁜 둘이 함께 어울리니 더 아름답습니다.
절로 미소 지어지네요.
그냥 바라만 보고 있어도 기분이 좋습니다.
작은 액자 하나 만들어서 걸어놓고 싶네요.
*이런 사진은 역시 흑백으로 봐야 제맛이지요.
기분이 더 차분해집니다.
역시 목련에 빠져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여인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목련꽃을 보니 더 생각이 나네요.
다른 추억들은 빛바랜 사진처럼 점점 희미해져 가는데
유독 이런 추억만 기억이 생생한 것은 왜인가요?
미련을 두어서 무얼 하겠습니까.
그냥 아름다운 추억일 뿐인걸요.
그런데 우리 백목련은 어떻게 꽃을 피우는지 아세요?
우리는 만개하기 전까진 하늘을 향해 기도한다는 걸
관심 있게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린 꽃봉오리 때부터 대부분이 하늘을 향해 있지요.
항상 기도하며 몸가짐을 바로하며 사는 거지요.
한송이 단아한 목련으로 피어나기 위해
이런 정성으로 꽃 피울 날을 준비한답니다.
마음이 고와야 꽃도 아름답게 핀다고 믿고 있지요.
순수하고 깨끗한 마음으로 사는 게
순백의 백목련으로 아름답게 피어나는 비결입니다.
꽃을 피우고 나서도 감사의 기도는 멈추지 않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행복이 절로 따라오니까요.
이 세상에 절로 이루어지는 건 없다는 걸 우리는 믿지요.
*여기 이렇게 아름다운 목련이 있습니다.
아름답다는 말 이외에 달리 마땅한 수사가 떠오르지 않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서,
아무도 감히 다가가지 못해서 혼자인가요?
너무 고고해서 범접하기가 어려운 건 아닐까요?
그렇다고 예쁜 게 죄도 아닌데.....
정말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지금처럼 아름답고 기품 있는 모습을 유지하면서,
좀 더 온화한 심성이 엿보인다면,
만인이 우러러보고 칭송하지 않을까요?
그래요.
다정 다감한 고운 심성까지 숨길 건 없잖아요.
*청춘이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청춘예찬'
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데.
이렇게 순수한데,
이렇게 빛이 나는 데,
이렇게 꿈이 많은 데
이렇게 당당한 데,
이렇게 미래가 창창한 데,
어찌 예찬하지 않을 수 있습니까?
아름다운 청춘들이여!
용기를 갖고 당당하게 나아가 그대들의 꿈을 펼쳐라.
그대들의 패기와 준비된 능력으로 과감하게 도전하라.
갈고닦은 실력에 순수한 열정과 예민한 감수성까지 있으니
신 세계를 열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멋진 주역이 되어 달라
그대들에게 주어진 사명이고 감당해야 할 몫이다
양지만 찾지 마라.
보물은 음지에 감춰져 있다.
편한 길만 가지 말라. 남이 가지 않은 험한 곳에 신천지는 있다.
혼자 가지 말고 함께 가라. 혼자서는 큰 일을 도모할 수 없다
앞장서야 할 때와 뒤에 서야 할 때를 구분하라. 리더의 덕목이다.
큰 행복 기다리지말고 말고 작은 행복을 주워라. 곳곳에 널린 것이 행복이다
어떤 상황이 되건 자존감을 잃지 마라. 그것이 존재 이유니까.
빛나는 청춘이여!
너희는 대한민국의 미래요
아름다운 주역이 아니더냐.
<3절은 다음회에서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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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기업 시스템 구축 컨설팅을 하고 있음.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 작가. 시, 소설, 에세이를 행복의 구도에 맞추어 촬영 하듯 쓰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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