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를 조금씩 흘릴 것, 절대 한꺼번에 다 주지 말고 상대를 감질나게 할 것.
(중략)
던져 줄 정보와 숨길 정보를 선택해야 하고, 던져줄 순서도 정해야 한다. 그런 전략 속에서 상대의 갈증이 커지게 하다가 놀라운 반전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베르베르 씨, 오늘은 뭘 쓰세요?
작은 설화 하나에 공동체 전체의 긴장을 풀어주고 구성원을 결속시키는 힘이 있다고, 그것이 종국에는 집단 정체성의 바탕을 이룬다고 나는 확신하다.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함께 이야기를 듣다 보면 동질감이 싹트는 것이다.
-베르베르 씨, 오늘은 뭘 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