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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Sep 04. 2018

연령별 주의해야 할 허리디스크

나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 허리 통증

허리 통증은 같은 증상을 느낀다고 하더라도 연령에 따른 치료법이 다르다는 것 알고 계셨나요? 나이에 따라서 허리 통증은 다른 양상으로 찾아오게 됩니다. 때문에 나이에 맞춘 진단과 치료가 달라지며 이에 따른 치료 효과도 달라지게 되는데요. 나이에 따라서 찾아오는 질환들도 차이가 있습니다. 


오늘은 콕통증클리닉에서 연령별로 다른 허리질환에 대해서 자세히 다뤄보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살펴볼까요?


2-30대 허리디스크

디스크를 생각하시면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이라고 아시는 경우가 많으신데요. 물론 퇴행성 디스크 환자가 많지만, 최근에는 20대와 30대에게도 좋지 않은 자세와 습관으로 허리디스크가 흔해졌습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디스크 내장증과 디스크 탈출증입니다. 


디스크 내장증이란 디스크의 압력이 높아지고 염증을 유발하는 염증성질환입니다. 신경이 많이 눌리는 것은 아니지만 통증이 오래가고 꾸준한 치료와 노력이 중요한 반면, 디스크탈출증은 급성 통증이나 잘 낫고 빠르게 호전되는 편입니다. 그러나 5%정도의 환자에게서는 운동마비를 동반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앉기만 하면 아프고 움직이면 호전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자세에 따른 통증이 나타나서 이 디스크의 경우 치료를 받으면서 자세를 자주 바꿔주고 운동을 하면 통증이 완화된답니다. 


4-50대 추간판 변성증 및 협착증

40대부터는 노화에 의해 탄성이 떨어지는 디스크 추간판 변성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중년 연령대에는 갑자기 무리하여 운동을 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었을 때 통증이 찾아와 병원을 방문하시는 환자분들이 많습니다. 40대가 넘어가면서 추간판 변성증이 급성 추간판 탈출증으로 오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인데요. 이상할 정도로 요통이 사라지지 않는 경우에는 빠른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미리 검진을 꼭 받으시길 바랍니다. 척추관 협착증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법인 CI치료가 가능합니다. CI치료란 C-arm guided injection으로 특수영상장치 C-arm을 이용해 신경염증부위에 직접 주사하는 치료방법입니다. 


또한, 여성분들의 경우 폐경기에 접어들면서 골다공증이 발생할 확률이 높으며 추간판 변성증도 주기적으로 나타날 수 있답니다. 폐경 이후에는 골다공증 검사를 주기적으로 해주시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입니다. 골다공증 검사는 남자는 70세 이상, 여자는 65세 이상부터 보험적용이 됩니다. 조기진단 시 치료 기간이 단축되니 꼭 주기적 검진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6-70대 척추 수술 후 통증

6-70대에는 허리 통증을 치료한 이후에 나타나는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 증상이 없다가 재발하는 경우도 잦고 관리를 못하여 재수술을 하시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만약 수술 후 통증이 있다면 척추 비수술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합니다. 수술 후 나타난 증후군에 대해 치료받고, 도수치료, 운동치료까지 함께하여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답니다. 재수술을 고민하기 전에 비수술적 치료 방법은 없는지 체크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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